1. 부대찌개의 유래와 매력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이후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독특한 요리입니다. 당시에 부족한 식량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햄, 소시지, 통조림 등을 활용해서 만든 음식으로 부대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 음식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지면서 풍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매콤한 국물과 짭조름한 햄의 조화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요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1950년대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한국엔 미군이 주둔하게 되었습니다. 미군 부대에 납품되던 스팸, 소시지, 베이컨 등이 부대 밖으로 유출되었고 남은 음식을 한국 빈민들이 김치와 함께 넣고 솥뚜껑에 볶은 요리가 원조입니다. 볶으면 자꾸 태워서 물을 부어 보니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적당한 찌개가 탄생해 지금의 형태로 완성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의정부, 송탄(평택) 외에도 파주(문산), 군산, 용산 등 주요 미군부대 인근에는 지역별로 특유의 형태를 지닌 부대찌개들이 발달해 있습니다.
부대찌개의 매력
재료의 다양성: 햄, 소시지. 베이턴은 물론 라면 사리, 두부, 채소 등을 넣어 각자의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로 고춧가루와 된장이 어우러져 감칠맛 나는 국물이 끝내주는 음식입니다.
또한 조리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푸짐한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
소울푸드의 정서: 현대에 군대와 무관하게 가족과 친구가 둘러앉아 먹는 따뜻한 추억의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필수 재료 준비하기
1. 육수재료
멸치, 다시마: 깊은 감칠맛을 내는 육수의 기본 재료입니다.
물: 약 5컵 정도 필요합니다. (조절 가능)
2. 주재료
햄: 스팸이나 다양한 캔햄을 사용하면 짭조름한 맛을 더 할 수 있습니다.
소시지: 비엔나소시지나 훈제 소시지가 부대찌개의 풍미를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부: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주고 고소한 맛이 나는 재료입니다.
김치: 신김치가 부대찌개의 매콤함과 감칠맛을 더 해줍니다.
라면 사리: 국물과 잘 어울려 최고의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
3. 부재료
양파, 감자, 대파, 청양고추: 국물에 감칠맛과 깔끔함을 더해 주는 채소
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
떡: 밀떡이나 쌀떡으로 쫄깃한 식감을 더 할 수 있습니다.
4. 양념재료
고춧가루: 부대찌개의 매운맛을 조적 하는 중요한 재료, 고추장
된장: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해 줍니다.
간장: 간을 맞추고 감칠맛을 더 하는 역할
다진 마늘: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재료
설탕. 참기름
준비하기 전에 재료는 냉장고 속의 남은 재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소지 지는 찌개에 넣기 직전에 썰어주면 맛이 더 좋습니다.
육수는 미리 끓여 준비하면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필수 재료만 준비되면 이제 부대찌개를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3. 부대찌개 재료 손질 및 맛있게 끓이는 팁
부대찌개 재료 손질
1. 소시지와 햄
소시지는 얇게 썰거나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 준비합니다. 햄은 적당한 크기로 깍둑썰기해서 준비합니다.
2. 채소 준비하기
양파: 얇게 채썰기
대파: 어슷썰기
감자: 껍질은 벗기고 얇게 썹니다
버섯: 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은 밑동을 지거 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거나 썰어 놓습니다.
3. 김치: 신김치를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4. 두부: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5. 라면 사리, 가락국수면
끓이기 시작하면 재료가 조금 익을 때 넣어야 하는 재료입니다. 준비만 해 놓습니다.
6. 떡: 떡볶이 떡은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사용하면 더 부드럽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맛있게 끓이는 팁
1. 육수 준비 합니다.
멸치, 다시마. 무를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들어 놓습니다.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이 나는 부대찌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골 육수나 육수팩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2.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2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1큰술), 마늘(1큰술), 설탕(1/2큰술), 참기름(약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된장을 추가하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
3. 재료 넣기
냄비에 준비한 재료를 보기 좋게 넣습니다. 햄과 소시지는 중앙에 보기 좋게 넣고 채소와 김치는 주변에 넣습니다.
4. 육수를 부어 끓이기
육수는 재료가 반쯤 잠기게 붓고 양념장을 올린 뒤에 끓입니다.
김치 국물이나 라면 스프를 약간 추가해서 끓이면 감칠맛이 더 나게 됩니다.
5. 마지막에 면 추가
라면 사리나 우동면은 재료가 어느 정도 익은 후 마지막에 넣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6. 추가재료 이용하기
치즈, 스팸, 콩(캔), 옥수수 등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해진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먹으면서 육수가 부족할 경우 따뜻한 육수를 조금씩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